호주대사관, 빌즈서 호주 카페문화 선보여

2016-02-2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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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부터) 빌 패터슨 주한 호주대사, 패터슨 대사 부인, 빌 그랜저 빌즈 레스토랑 설립자가 지난 22일 호주 스타일 레스토랑 빌즈 광화문점에서 열린 개점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호주대사관 제공]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호주대사관은 지난 22일 오후 호주 스타일 레스토랑 빌즈 광화문점 개점을 맞아 레스토랑 경영인 빌 그랜저와 함께 호주의 카페문화를 소개하는 특별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호주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로 더욱 손쉽게 접할 수 있는 맛 좋은 호주의 음식 메뉴와 고품격 호주와인을 선보이는 자리가 마련됐다.
호주 출신 방송인 겸 음식평론가이자 레스토랑 경영인인 빌 그랜저의 요리는 호주 특유의 밝고 편안하면서도 풍요로운 분위기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14년 잠실에 처음 문을 연 빌즈는 호주스타일의 캐주얼 다이닝으로 이미 한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빌 그랜저는 24세의 나이로 자신의 첫 레스토랑을 시드니에 오픈 했는데, 곧 스크램블 에그와 핫케이크 메뉴로 유명해졌다. 20년이 지난 지금, 여유 있고 친근한 호주 스타일의 다이닝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어 이제 런던, 도쿄, 하와이, 서울에도 레스토랑을 두고 있다.

빌 패터슨 호주 대사는 “빌즈는 서비스 부문에서의 호주와 한국간 협력과 상호 문화 교류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볼 수 있다”면서 “2014년 12월 한·호주 FTA 발효 이후 더 많은 호주산 신선식품과 와인이 한국시장에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호주에서 카페는 요리사와 주방을 가진 풀 서비스 레스토랑을 말한다. 주로 간단한 신선 요리와 샐러드를 커피와 곁들여 제공한다. 호주는 40억 호주달러 규모의 커피를 소비하는 국가로 1인당 원두 소비로 따지면 다른 어느 나라보다 많다. 최근 호주 커피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일례로 호주에서 개발된 에스프레소 커피 메뉴인 ‘플랫 화이트’는 이제 뉴욕과 런던과 같은 대도시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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