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올해 텃밭 조성학교 17곳에 8500만원 지원

2016-02-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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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서울교육청이 올해 텃밭 조성학교 17곳에 8500만원을 지원한다.

서울교육청은 초 11곳, 중 5곳, 고 1곳 등 2016 학교텃밭 조성 학교 17곳을 지정하고 각 학교에 500만원씩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학교텃밭 조성학교는 지난 1월 21일까지 공모한 결과 총 88개 학교가 신청해 텃밭 조성 면적 및 학교 환경, 텃밭을 통한 식생활교육 계획, 텃밭 활용의 다양성,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지속적인 운영 가능성 등을 평가해 선정했다고 서울교육청은 설명했다.

텃밭 조성학교는 학교별 약 165㎡ 내외로 학교내 공터나 울타리․교재원 등에 농지형 텃밭 또는 화분형 텃밭 등을 조성해 배추, 고추, 상추, 대파, 피망, 오이, 가지, 강낭콩 등 교과서에서 배우는 채소와 과일을 텃밭에서 재배한다.

텃밭 조성학교는 재배한 채소와 과일은 급식 시간에 학생들에게 제공해 나눠 먹게 된다.

서울교육청은 학생들이 교과와 연계한 시간이나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 점심 시간 등에 학교 텃밭에서 관찰한 내용을 기록할 수 있도록 관찰일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텃밭 조성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9일에는 보건진흥원에서 학교 담당자 연수를 실시한다.

서울교육청은 학생들이 학교 텃밭에서 채소나 과일을 직접 재배하고 먹는 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바른 인성이 길러질 것으로 기대하고 건전한 식생활 습관이 형성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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