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2년 3개월여만에 방송 복귀…'음악의 신2'로 도약할까

2016-02-2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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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상습도박 혐의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가수 겸 방송인 탁재훈이 Mnet ‘음악의 신2’로 2년 3개월여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지난 22일 오전 Mnet 측은 “2012년 방송됐던 모큐멘터리 예능프로그램 ‘음악의 신’의 두 번째 시즌을 제작할 예정”이라며 “기존 진행자 이상민과 함께 탁재훈이 호흡을 맞춘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지난 시즌 당시 이상민이 탁재훈을 섭외하기 위해 수차례 러브콜을 보냈지만 성사되지 못했고 10회에 짧게 출연한 바 있다”며 “두 사람은 과거 ‘컨츄리 꼬꼬’를 직접 제작했던 명품 콤비로 호흡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탁재훈의 복귀작으로 알려진 ‘음악의 신2’는 3월 중순 온라인으로 선공개 되며 방송 편성은 미정이다.

앞서 탁재훈은 지난 2013년 11월 상습도박을 한 사실이 적발되면서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탁재훈은 당시 외국 프로축구 경기의 예상 승리팀에 돈을 걸고 배당금을 가져가는 ‘맞대기 도박’에 2억 8000만원을 배팅한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은 바 있다. 또 탁재훈은 자숙중이던 지난 2014년 6월 법률대리인을 통해 아내 이 모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갖은 힘든 시간을 겪은 뒤 2015년 4월 정식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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