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신규 핵심사업 추진 보고회를 열고 2017년 1조 6258억원의 국비 확보를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22일 오전 백종수 부시장 주제로 열린 이날 보고회는 해당 국·소장과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8개부서의 2017년 총사업비 1조 6258억원과 45건의 신규 핵심사업의 국비확보를 위한 집중 논의가 진행됐다.
2017년 신규·핵심사업의 신청규모는 국비 1545억원, 기금 44억원, 도비 148억원 등으로 경제문화국의 세부사업은 ‘옛 원주여고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 조성, 반곡도서관 건립, 치악산 둘레길 조성사업, 금대·신림지역 관광활성화’ 등으로 소개 했다.
시민복지국의 주요사업은 ‘보훈요양원 건립, 원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 설치, 문막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등이며, 환경녹지국은 ‘단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안전건설국은 ’정지뜰 강변저류지 조성, 캠프롱 토지오염정화사업 및 공원조성사업,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 등이며 창조도시사업단은 ‘원주교도소 및 1군지사 이전사업, 여주~원주철도건설’ 등으로 총 45개 세부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원주시는 각 부처 예산이 취합되는 5월에 2차 보고회, 기재부 정부예산안이 확정되는 9월 이후에 3차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신관선 기획예산과 과장은 “각 단계별로 부시장을 중심으로 국비 확보 추진상황을 수시 점검하고, 필요시 지휘부에서 직접 중앙부처 방문, 인적네트워크 활용 및 정치권을 총 동원해 2017년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국비 확보 과정은 오는 3월 31일경 예정된 국비 신청 지침 시달을 시작으로 5월까지 신청을 마무리 해 각 부처별 심사가 진행될 예정으로 6월 기획재정부의 심사를 거쳐 9월초 국회에 예산안 제출과 심사를 시작해 12월 국회의결로 예산안이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