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성남시청)
이 시장은 “일본의 침략 야욕으로부터 대한민국의 영토, 주권, 국민, 국가를 지켜내는 건 우리의 의무”라면서 “다케시마의 날이라는 것으로 명백히 대한민국의 영토인 독도를 국제 분쟁 지역화하려는 저들의 야욕에 우리가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남시가 독도로부터 거리상 많이 떨어져 있지만, 대한민국에서 독도를 지키기 위한 운동을 가장 열심히 오랫동안 치열하게 해왔다고 자부한다”면서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 시장을 비롯, 지역 안보·보훈 단체 회원, 일반시민 등 300여 명이 태극기를 흔들며 “일본은 다케시마의 날 제정을 철회하고, 행사를 즉각 중단하라”, “대한민국에 엎드려 사죄하라”, “일본은 제국주의 근성을 버리고 자위대를 해체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또 ‘독도는 우리 땅’을 노래하고, 과거 침략과 인권 유린 행위에 관한 사죄 촉구에 이어 12m 길이의 하얀 천을 시청 광장 바닥에 펼쳐 놓고 독도 수호 의지 메시지를 적는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한편 시는 2011년 6월 독도의 모섬인 울릉군과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독도 실시간 영상 송출시스템을 시청과 3개 구청, 48곳 동 주민센터에 설치·운영하고, 청소년 독도 탐방지원, 독도 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독도수호 운동을 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