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처, 회전교차로 설치 후 사고건수·사상자수 모두 감소

회전교차로 설치 전후 피해상황 비교[표=국민안전처 제공]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을 시행한 결과, 교통사고와 사상자수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국민안전처와 한국교통연구원이 2013년 공사를 완료한 '회전교차로 설치사업'대상지 96개소에 대한 공사 전·후 사고건수의 분석 결과, 사업시행 전인 2012년에는 교통사고가 100건이 발생하였으나 사업시행 후인 2014년에는 52건으로 48%(48건)가 감소했다. 또 사상자수도 동기간 155명에서 85명으로 45.2%(70명)가 감소하는 등 교통안전성과 교통소통 측면에서 모두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국민안전처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에 회전교차로 443개소를 설치했으며 앞으로 2022년까지 1149개소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민안전처는 회전교차로 설치 사업의 효과와 우수사례 발표 등 회전교차로 교통안전관계자 워크숍을 개최해 회전교차로의 사례분석 및 업무역량 강화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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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처 민병대 생활안전정책관은 “앞으로 교차로에서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교통안전시설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위험한 구간에 대하여는 대대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