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24대 가왕자리를 둔 복면 가수들의 한 판 노래 승부가 펼쳐졌다.
두 번째 대결에서 부딪힌 성냥팔이 소녀와 버터플라이는 독특한 음색으로 무대를 채우며 관객들을 환호케 했다. 만만치 않은 승부 끝에 성냥팔이 소녀가 5표 차이로 간신히 승리를 거뒀다.
가면을 벗은 버터플라이의 정체는 가수 김필로 밝혀졌다. 김성주는 “6년 차 싱어송라이터인데 아직 많이 안 알려졌다”고 운을 뗐다. 김필은 “오래 전부터 기회를 찾았고 꿈을 찾았는데 항상 타이밍이 안 맞았다”고 답했다.
이에 작곡가 유영석은 “김필의 어느 음역대 소리는 ‘지존’이다”라며 “그 음역대의 소리가 나오는 순간 반하지 않을 사람 없다”고 그의 목소리를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