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중앙선관위원에 김필곤 전 대전지법원장 지명

2022-04-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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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와 감사위원·중앙선관위원 후보자 지명 협의"

김필곤 전 대전지법원장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김필곤 법무법인 오늘 대표 변호사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후보로 지명했다.

김 후보자는 1963년생 대구 출생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에서 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사법고시 26회·사법연수원 16기로 법조계에 입문해 대구지법 경주지원 판사로 공직을 시작했다.
이후 대구지법 부장판사, 서울북부지법 수석부장판사, 대전지법원장, 대전선거관리위원장,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김 후보 지명 소식을 전하며 "김 후보자는 지난해 2월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퇴임할 때까지 30여년간 법관으로 근무한 법률 전문가"라며 "2018년 대전지법원장으로 재임할 당시 대전선관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선거법에 대한 전문성과 선관위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 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감사위원과 중앙선관위원 후보자 지명과 관련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측과 협의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번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의 상춘재 회동 이후 인사 등 현안 관련 실무 협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그 과정을 통해 인수위와 협의 끝에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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