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 미국LPGA투어 호주여자오픈 2연패 발판 놓아

2016-02-20 15:53
  • 글자크기 설정

3라운드에서 4타 줄이며 선두권과 1타차의 공동 4위로 올라서…장하나는 선두권과 2타차 공동 6위…신지은·다니엘 강·노무라 하루, 공동 1위

 

리디아 고가 2016 호주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상위권으로 뛰어오르며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사진은 지난해 우승 장면.
                                                                                                                        [사진=LET 홈페이지]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고보경)가 ‘무빙 데이’에서 랭킹 9위 장하나(비씨카드)를 앞지르면서 대회 2연패의 발판을 마련했다.

리디아 고는 20일 호주 애들레이드의 더 그랜지GC(파72)에서 열린 미국LPGA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총상금 13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리디아 고는 3라운드합계 8언더파 208타(70·70·68)로 선두권에 1타 뒤진 공동 4위로 올라섰다.

리디아 고는 ‘디펜딩 챔피언’이다. 또 지난주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뉴질랜드여자오픈에서 우승한데 이어 2주연속 우승을 노린다.

2라운드까지 선두권에 4타 뒤진 공동 11위였던 리디아 고는 3라운드 들어 1∼4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고 단숨에 리더보드 윗자리로 올라섰다.

리디아 고는 1,2라운드에서 장하나, 이민지(하나금융그룹)와 동반플레이를 했다. 리디아 고와 장하나는 이 대회에 출전한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 ‘톱2’다. 1, 2라운드에서는 장하나가 리디아 고에게 1타 앞섰다. 3라운드에서 두 선수는 앞뒤조로 플레이했다.

신지은(한화)과 재미교포 다니엘 강, 어머니가 한국인인 노무라 하루(일본)는 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1위다.

리디아 고와 같은 3위에는 이 대회에서만 5승을 거둔 캐리 웹(호주)이 포진했다.

장하나는 이날 2타(버디4 보기2)를 줄였다. 그는 합계 7언더파 209타로 선두권과 2타차의 공동 6위다.

이민지와 국가대표 출신 이소영, 첫날 선두였던 김수빈은 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공동 19위, 신지애는 1언더파 215타로 공동 36위, 첫날 돌풍을 일으킨 아마추어 성은정과 최혜진은 4오버파 220타로 공동 72위에 올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