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상인살리기 "롯데 월드컵점 허가 취소 않으면 직접 고발"

2016-02-1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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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주) 광주 월드컵점의 초과 재임대(전대) 문제와 관련해 중소상인살리기광주네트워크가 광주시에 "사용허가 취소 등 법과 원칙대로 조치하라"고 촉구했다. [사진=중소상인살리기 광주네트워크]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롯데쇼핑(주) 광주 월드컵점의 초과 재임대(전대) 문제와 관련해 중소상인살리기광주네트워크가 광주시에 "사용허가 취소 등 법과 원칙대로 조치하라"고 촉구했다.

중소상인살리기광주네트워크(이하 중소상인살리기)는 18일 "22일까지 광시가 시민에게 약속한 계약해지와 사용허가 취소 조치를 하지 않을 경우 직접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중소상인살리기는 이날 이러한 내용의 공문을 광주시에 전달했다.

중소상인살리기는 광주시가 롯데 측에 ‘진전된 계획서’를 요구한 것을 두고 "협상행정이 답이 될 수 없음을 스스로 자인한 꼴"이라며 "고발조치가 우선"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2013년 문제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도 제대로 조치하지 않은 광주시의 법적 책임을 묻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재 중소상인살리기광주네트워크 위원장은 "광주시민의 재산권을 보호해야 할 광주시가 불법전대한 롯데쇼핑측에 당연히 고발조치를 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이를 미루고 지지부진한 협상을 하는 것은 관리감독 책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광주시민을 기만한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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