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철 "양치석 후보는 동장 수준"…과거 '선거개입공무원'

2016-02-1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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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석, 과거 전형적인 '선거공무원 문화의 잔재'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김용철 예비후보가 양치석 후보를 겨냥, 과거 선거개입공무원으로서 동장 수준의 후보라고 폄하했다.

김용철 새누리당(제주시갑·사진) 예비후보는 18일 양치석 후보를 겨냥해 “동장 수준의 협소한 생각으로 제주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김 예비후보는 “제주도 공무원이나 지낸 양치석 예비후보의 공약을 보면 참으로 개탄스럽다” 며 “아예 제주도 도의원에게 맡기든지 아니면 그 간의 행정경험을 가지고 도의원에 도전하는 것이 어울리겠다”고 질책했다.

이어 “양치석 후보의 공약을 보면 국장출신 공무원으로서 열심히 정책을 연구하고 정책제언을 했던 책임공무원으로서의 역할에 의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며 “그 이유는 바로 공무원 재직 당시 전형적인 줄서기 ‘선거 개입 공무원’이었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는 과거 제주도 최고의 적이었던 ‘선거공무원 문화의 잔재’”라고 일갈했다.

김 후보는 양치석 후보의 공약을 조목조목 꺼내며 △리·통장 운영비 지원규정 마련 제주특별법 개정 △밭농업직불금 단가 인상 △제주특별법 개정해 읍면동장 직급 4급으로 상향 △양배추 등 부가가치세 환급 추가 지정 △신제주권 남녀공학 중학교 검토 △밀감 가공용 수매 확대 △신제주권 여중·고 설립 등은 “그야말로 국회의원 선거의 정책수준은 아니”라고 비판했다.

이어 “특히 구체적 실행방안이 없다” 며 “선거 때면 어디서나 말하는 ‘겉치레 공약‘의 일쑤”라고 비판했다.

그 예로는 또 전통 수산업과 어촌 관광 연계 6차산업 메카로 육성, 제주 향토음식의 세계화 정책 추진, 농산물 가격 안전 관리제도 도입, 밭농업직불금 단가를 인상, 국비를 확보한 농산물 해상운송 물류비 지원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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