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모바일 비즈니스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대표 마국성)는 모바일 인덱스 서비스 게볼루션 프로와 함께 발표한 ‘2015년 구글플레이 게임 카테고리 총결산 보고서’를 통해 모바일게임 매출 90% 이상은 10만원 이상 결제 경험이 있는 1% 이용자가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전했다.
아이지에이웍스는 앱 내 결제 금액을 기준으로 100만원 이상 결제 이용자를 ‘고래(whale)’ 등급(이하 고래 이용자), 10만원 이상 결제 이용자를 ‘돌고래(dolphin)’ 등급(이하 돌고래 이용자)으로 분류해 매출 비중을 살펴봤다.
매출 상위 게임일수록 고래 이용자의 비중도 컸다. 고래 이용자가 가장 많은 장르는 RPG다. RPG는 구글플레이 게임 카테고리 매출 순위 100위 중 절반(49.4%)을 차지할 정도로 매출이 높은 장르다.
RPG의 고래 이용자의 비중은 0.2%(2만1800명), 돌고래 이용자 비중은 1.28%(13만8600명)로 다른 장르 게임에 비해 많았다. 또한, RPG 매출 역시 고래 이용자(54.4%)와 돌고래 이용자(37.6%)가 대부분을 올렸다.
보고서는 구글플레이 매출 추이 및 규모 분석, 재접속율(Retention Rate), 인기·매출 순위 분석 등 2015년 구글플레이 게임 카테고리의 주요 데이터들을 담고 있다. 보고서 전문은 아이지에이웍스 블로그(blog.igaworks.com)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한편, 아이지에이웍스는 게볼루션pro와 제휴해 모바일 앱 광고 성과·추적 분석 툴 애드브릭스에 ‘벤치마크 데이터 서비스’를 2월 중 선보인다. 벤치마크 데이터 서비스는, 이용자가 자신의 앱 지표를 구글플레이 순위권 앱들의 평균 추정 지표와 비교·분석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김현일 아이지에이웍스 파트너전략실장은 “벤치마크 데이터 서비스로 애드브릭스를 활용하면 앱 분석과 운영을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