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어르신행복상담센터, 어르신의 마음을 보듬다

2016-02-1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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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르신행복상담센터 연중 운영, 어르신들의 고민해결사 역할‘톡톡’-

▲어르신행복상담센터 운영 장면[사진제공=논산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논산시가 실시하고 있는 ‘어르신행복상담센터’가 어르신들의 고민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논산시에서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어르신행복상담센터’는 2014년 개설된 이후 현재까지 4,90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전화·집단상담을 통해 치매·우울·고독·중독· 성·자살충동·가족갈등·폭력·학대 등 모든 노인 문제와 전문 상담 서비스을 실시하며 어르신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어르신행복상담센터는 어르신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방향 제시는 물론 성공적인 노후 생활을 돕기 위한 일자리찾기·질병·법률·금융 등 일상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문제들을 전문가와 연계해 주는 등 사례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홀몸어르신 및 고위험군 우울자, 치매환자 등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자살충동, 가족갈등 문제를 비롯해 가족 자조모임, 힐링캠프, 일자리 연계, 고독, 경제적 빈곤문제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단기간에 전문 상담기관으로 자리매김한 비결은 어르신들의 불편한 마음을 진정성 담긴 상담으로 적극 해결하는 한편 자존감 및 대인관계 향상, 스트레스 경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주력해 온 노력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시는 올해도 1차 상담서비스를 통해 발굴된 다양한 어르신 문제를 정기적으로 상담하는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 힐링캠프운영, 힐링캠프와 연계한 ‘나의멘토, 나의파트너’ 운영 등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를 적극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노인일자리, 법률 등 전문상담이 필요한 어르신에 대해서는 전문기관과 연계해 1대1 밀착 사후관리를 통해 노인문제 전반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린이들처럼 순수하게 웃으시는 어르신을 보고 어르신행복상담센터 역할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복지 욕구에 맞는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발굴·제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복지사각지대 없는 효 1번지 논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어르신행복상담센터는 연중 월~금(오전9시~오후4시)까지 운영하며,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보건행정과 정신건강팀(☎041-746-8071~4)이나 어르신행복상담센터(☎734-7988,친구팔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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