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드(WE KID)’는 ‘우리 모두 아이처럼 노래하라(WE sing like a KID)’의 준말로, 스타와 작곡가, 어린이가 한팀이 돼 동요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보이는 전 국민 동심 저격 뮤직쇼다. 박보영, 유연석, 타이거 JK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정상급 스타들이 작곡가 윤일상, 유재환, 비지(Bizzy), 뛰어난 재능의 어린이들과 함께 어른과 어린이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을 창작동요대전을 펼친다.
‘위키드’의 첫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이 시청 키워드로 ‘스타와 어린이들의 성장’, ‘어린이들의 감동 무대’, ‘Mnet표 동요대전’ 등 세 가지를 꼽았다.
★ 박보영-유연석-타이거 JK ‘쌤’과 어린이들의 성장 이야기
박보영은 17일 ‘위키드’ 제작발표회에서 어린이들의 멘토 ‘쌤’으로서 갖고 있는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전했다. 박보영은 “나도 어릴 때 동요대회에 참가한 적이 있고 동요에 대한 좋은 추억이 있기에 아이들에게 그런 추억을 선물하고 싶어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며 “아이들이 내가 말하는 한 마디, 한 마디를 스펀지 같이 빨아들일 텐데 하는 걱정이 많았는데, 아이들을 겪어 보고 나니 더욱 정신 차리고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 제주소년 오연준은 시작일뿐, 어린이들의 ‘감동의 무대’
지난 16일 ‘위키드’ 제작진이 선공개한 제주 소년 오연준의 ‘바람의 빛깔’ 무대 영상은 공개 직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비롯해 가장 많이 본 영상 1위를 기록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앳된 9살 어린이에게서 나오는 한없이 맑고 청아한 목소리에, 녹화 현장에 있던 스타들은 물론 네티즌 역시 “힐링된다”, “감동적이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며 잇달아 호평을 보냈다. 제작진은 “오연준처럼 어린이들만이 줄 수 있는 감성과 청명한 목소리로 관객들을 놀라게 하는 것은 물론, 재즈, 힙합, 동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등장해 기존 음악 프로그램과는 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더했다.
★ Mnet표 ‘창작동요대전’ 펼쳐진다
‘슈퍼스타K’ 시즌 1~3와 ‘댄싱9’에 이어 ‘위키드’의 연출을 맡은 김용범 CP는 “어릴 적 TV에서 창작동요제를 하면 다음 날 함께 노래를 부르곤 했는데, 그 시절 창작동요제가 갖고 있었던 순수함을 엠넷 스타일로 만들고자 했다”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어린이들이 어른 흉내를 내고 어른들의 콘텐츠를 그대로 소비하고 있는데, ‘위키드’는 현재 어린이들의 감성을 반영해 그들이 주인공이 되는 ‘힐링 뮤직쇼’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용범 CP는 “엠넷에서 기성 가요 같은 세련된 멜로디와 아이들이 직접 고민하는 내용이 녹아 있는 가사의 동요를 만든다면, ‘마법의 성’ 이후 전 국민이 사랑하는 최고의 노래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