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아들의 전쟁]전광렬,재심서 무죄 판결“사법부 대신에 유감 표합니다”사과

2016-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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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리멤버 아들의 전쟁[사진 출처: SBS '리멤버 아들의 전쟁'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17일 방송된 SBS 리멤버 아들의 전쟁 19회에선 서재혁(전광렬 분)이 재심 재판에서 오정아(한보배 분) 살해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고 재판부가 사과하는 내용이 전개됐다.

이날 리멤버 아들의 전쟁에서 곽한수(김영웅 분)는 홍무석(엄효섭 분)의 회유와 협박에도 법정에 나와 “서재혁의 증언은 본인의 강압 수사에 의한 것이고 서재혁이 범인이라는 증거는 없었다”고 증언했다.

서진우(유승호 분)는 재판부에 안수범(이시언 분)으로부터 받은 오프너 나이프를 증거로 제출했다.

서진우는 “그 오프너 나이프엔 오정아의 혈흔과 살점, 범인의 지문이 묻어 있다”며 “범인은 바로 남규만이다. 국과수의 감정까지 마쳤다”고 말했다.

판사는 “증거 출처를 밝히지 않으면 증거로 채택 못한다”고 말했다. 그 때 안수범이 법정에 나와 “남규만이 오정아를 죽이고 나에게 뒤처리를 지시했다”며 “오프너 나이프는 남규만이 나에게 죄를 뒤집어 씌울 때를 대비해 숨겨 놓은 것이다”라고 증언했다.

판사는 “서재혁이 범인이라는 증거가 불충분해 서재혁에게 무죄를 선고하고 사법부를 대신해 본 판사가 고인이 된 서재혁에게 유감을 표한다”며 머리 숙여 사과했다.

리멤버 아들의 전쟁은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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