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의정부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지난 16일 시청 문향재에서 '가능역 주변 환경개선방안 모색'을 주제로 조찬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는 지난 243회 시의회에서 장수봉 의원이 5분 발언과 관련돼 마련됐다.
경원선 가능역은 1987년 임시역사로 문을 연 뒤 4만여 명의 이동 인구를 가진 의정부의 주요한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역 광장 주변지역은 시설이 노후화되고, 불법 점용과 노숙자가 늘어나 많은 민원이 제기돼왔다.
장 의원은 이 자리에서 "지난 1차 간담회 이후 철로변 안전휀스 설치와 보안등 개선으로 역사 주변이 많이 깨끗해진 것 같다"며 "앞으로 좀 더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핵심 부서를 선정해 적극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오영춘 시 기획예산과장은 "가능역 주변은 철도부지로 한국철도공사 등과의 협의가 우선돼야 해 일차적으로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위한 노력부터 시작하겠다"며 "앞으로 전 부서가 협업해 가능역 뿐만 아니라 재래시장 주변 등 상습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의정부시 만들기를 위한 노력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시는 지난해 7월 가능역 환경개선을 위한 1차 간담회를 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