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춘제기간 중국 데이터사용량 2.6배 급증

2016-02-1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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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올 춘제(春節, 설날) 연휴기간 중국내 모바일데이터 사용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무원 공업정보화부가 16일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올해 섣달그뭄 하룻동안 웨이신을 통한 훙바오(紅包, 세뱃돈) 발송량은 80억8000만건으로 전년대비 8배가 늘었고, 사용인원은 모두 4억2000만명이었다고 인민일보가 17일 전했다. 1초당 발송량 40만9000건을 기록하기도 했다.

4G의 보급과 모바일인터넷 사용률 상승, 데이터사용요금 하락 등의 요인으로 춘제기간 1억2780만기가의 데이터가 사용됐다. 이는 전년대비 2.6배 늘어난 수치다. 사용자 1인당 평균 135M의 데이터를 이용했다. 이는 평일수준대비 50% 많은 수치다.

설날 당일에는 전년대비 2.8배 증가한 1979만기가의 데이터가 사용됐다. 춘제기간 7일 동안 문자발송량은 139억건으로 전년대비 34%가량 감소했다. 휴대폰 통화시간은 733억분으로 전년대비 4.5% 줄었다. 섣달그뭄의 문자발송량은 전년대비 40% 감소한 47만건이었다.

매체는 웨이신을 통해 새해인사를 하거나, 인터넷을 통한 훙바오 전송을 이용한 소비자들이 급증하는 추세며, 문자, 전보, 전화 등을 통해 새해인사를 하는 경우는 명확이 감소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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