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병용 의정부시장(사진 오른쪽)이 올 설 명절을 앞두고 의정부제일시장을 찾아 시장을 찾은 한 노인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가 관내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 상품권을 활용하고 있어 지역 상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시 공무원들의 복지를 위해 제공하는 맞춤형 복지포인트 중 10% 이상을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있다.
시의 이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관내에서 판매된 온누리 상품권 총 17억8056만원 중 6.7%에 해당하는 1억1961만5000원이 시 공무원들이 구매,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에 이바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 설 명절 전에도 맞춤형 복지 포인트 중 1억5758만원을 온누리 상품권으로 배부하기도 했다.
이와함께 '전통시장 가는 날'을 운영중에 있다.
이밖에 지난해 8월부터 새올행정게시판 내 직원마당에 '전통시장 인증샷' 코너를 마련, 전통시장 이용 후기를 올린 공무원에게 온누리 상품권을 배부하는 등 공무원 스스로 전통시장 활성화에 나서도록 해 전통시장과 상점가 살리기에 힘을 더하고 있다.
이광식 시 지역경제과장은 "올해에도 전통시장 살리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관내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에 공무원들이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