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드’ 박보영 “음악적 조언보다는 아이들 적응 돕는 게 내 역할”

2016-02-17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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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보영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a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Mnet 전국민 동심저격 뮤직쇼 '위키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위키드’의 박보영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각오를 전했다.

17일 오전 11시 서울 부암동 AW컨벤션센터 3층 크리스탈홀에서 열린 Mnet 전국민 동심저격 뮤직쇼 ‘위키드’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김용범 CP, 김신영 PD를 비롯해 박보영, 유연석, 유재환, 윤일상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보영은 “사실 섭외 제의가 들어 왔을 때 ‘내가 뭘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많이 고민했다”면서 “그래도 동요에 대한 추억이 많고, 지금 자라는 아이들도 동요를 통해 동심을 되찾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음악적인 조언이나 전문적인 교육은 함께하는 작곡가 진을 비롯한 전문가들의 몫”이라며 “나와 유연석은 아이들이 팀을 이룰 때 쉽게 적응하도록 돕고 표현법이나 감정적인 면을 지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어렸을 적에 동요 대회에 나간 적이 있다”고 해 취재진의 이목을 집중시킨 그는 “예선에서 떨어져 방송 프로그램에 못 나갔다”고 쑥스러워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간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출연작의 OST를 직접 부르는 등 다재 다능한 매력을 뽐낸 바 있는 배우 박보영은 ‘위키드’에서 작곡가 유재환과 팀을 이뤄 환상의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우리 모두 아이처럼 노래하라(WE sing like a KID)’의 준말인 ‘위키드(WE KID)’는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해온 스타들이 유명 작곡가와 협력해 뛰어난 음악 재능을 갖춘 어린이들을 영입하고 창작동요대전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서바이벌과 같은 탈락은 없는 대신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되며, 최종 우승팀에게는 교육부 장관상과 장학금이 수여된다. 오는 18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되며, 매주 목요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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