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상생채용박람회 확대 개최…연간 1만4400개 일자리 창출 계획

지난해 9월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진행된 신세계그룹 채용박람회 모습.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지난해 성과를 거뒀던 상생채용박람회를 확대 개최한다.

신세계그룹은 오는 22일 부산 벡스코를 시작으로 6월 중순 서울·경기권, 10월 말 대구·경북권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신세계그룹&파트너사 상생채용박람회’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신세계그룹은 올해 초 전체 투자 규모를 그룹 역사상 최대인 4조1000억으로 확정하고, 연간 1만4400명을 채용해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부산에서 개최되는 채용박람회에는 이마트·신세계백화점, 신세계푸드, 스타벅스, 조선호텔, 신세계엘앤비, 위드미 등 신세계 계열사 7개 기업이 참여한다. 파크랜드를 비롯해 아이올리, 제로투세븐, 한성기업 등 46개사의 파트너사도 동참해 총 53개 기업이 나서 고용난 해소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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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기업 부스에는 각 기업별 인사, 채용 담당자들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상주하면서 채용 관련 다양한 정보를 안내할 예정이다.

또 신세계는 ‘신세계그룹&파트너스사 채용박람회’ 홈페이지(http://ssgjobfair.career.co.kr)을 통해 참여기업별 채용정보, 부대행사, 박람회 안내 등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전문 사진작가가 무료로 이력서에 필요한 사진촬영을 해준다. 또 구직자를 위한 취업컨설팅, 구직자가 원하는 문구를 담을 수 있는 캘리그래피, 현장에서 직접 그려주는 캐리커처, 스타벅스 커피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 개그맨 허경환이 '작아지지 말자'라는 주제로 구직자들에게 긍정적인 마인드와 셀프 마케팅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들려줄 예정이며, 구직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면접 메이크업과 코디에 관한 특강도 준비했다.

한편 정용진 부회장은 “상생채용박람회는 신세계그룹의 일자리 창출 의지를 담은 것으로, 파트너사들과 상생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신규 일자리 창출 의지를 담아 상생채용박람회를 적극 개최함으로써 고용창출에 앞장 서는 국민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