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음원차트] 차트를 달려서…여자친구 ‘시간을 달려서’ 1위

2016-02-1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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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엠넷닷컴 제공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최근 대박 행진중인 청순돌 여자친구가 3주 연속 정상을 차지하며 이목을 끌고 있다. 그녀들의 청순파워가 빅히트를 쳐 진정한 대세그룹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최근 ‘갓자친구’로 불리며 대세 행렬을 지속 중인 여자친구가 ‘시간을 달려서’로 엠넷닷컴 주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
엠넷닷컴의 2월 두 번째 주(2월 8일~14일) 주간차트를 발표했다. 여자친구, 태연, 지코, 엠씨더맥스(M.C the Max)가 장기집권 4강 체제를 구축하며 차트 롱런 중이다.

‘시간을 달려서’는 지난 1월 25일 발매 이후 차트에서 롱런 중이다. 발매된 첫 주간차트에서 2위를 차지한데 이어 2주차 2위, 3주차 첫 1위를 차지하며 2016년 첫 ‘장기집권송’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차트와 음악방송에서 뜨거운 사랑이 이어지고 있어 장기집권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2위는 태연의 ‘레인(Rain)’이 차지했다. SM엔터테인먼트의 디지털 음원 공개 채널 ‘스테이션(Station)’을 통해 첫 공개된 이후 지난 주 1위, 이번 주 2위를 차지하며 여자친구와 함께 뜨거운 인기를 지속 중이다.

3위는 지코의 ‘너는 나 나는 너’가 랭크됐다. 2015년 누구보다 활발히 앨범을 발매했던 지코는 이번 ‘너는 나 나는 너’로 첫 주 1위로 시작해 2주차 5위, 3주차에 2계단 상승한 3위에 다시 오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년만에 완전체로 컴백한 엠씨더맥스는 8집 앨범 ‘파토스(Pathos)’의 타이틀곡 ‘어디에도’로 첫주 3위로 진입한데 이어 2주차 6위, 3주차에 다시 2계단 상승한 4위를 기록했다.

주간차트에서 4강 체제가 강세인 가운데 마마우의 공세도 만만치 않다. 프리싱글 ‘1cm의 자존심’이 주간차트 5위로 진입한데 이어 지난 1월에 발매한 ‘아이 미스 유(I Miss You)’가 9위를 차지하며 주간차트 롱런 중이다.

이어 다이나믹 듀오가 지난 2008년에 발표한 ‘굿 러브(feat. 김범수)’가 무려 361계단을 역주행하며 6위를 차지했다. 한 방송사의 예능프로에서 선보인 이후 실시간차트 상위권에 오르더니 주간차트 상위권까지 단숨에 진입하는 저력을 보였다. JTBC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에서 김범수가 선보인 리즈의 ‘그댄 행복에 살텐데’ 역시 역주행송으로 인기를 얻으며 7위를 차지했다.

이어 장범준이 부른 시그널 OST ‘회상’이 8위를, 위너의 ‘센치해’가 10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엠넷닷컴측은 "이번주는 SS301의 미니앨범 ‘이터널 5(Eternal 5)’를 비롯해 네번째 미니앨범 ‘프리즘’으로 돌아오는 레인보우, 윤현상과 슬옹의 ‘뭔가 될 것 같은 날’ 등 음원강자들의 컴백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예고했다.

소리바다 역시 여자친구의 ‘시간을 달려서’가 2월 2주차(2월 8일 ~ 2월 14일) 주간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한 19위에 랭크된 ‘오늘부터 우리는 (Me gustas tu)’은 약 6개월 전에 나온 곡으로 역 주행으로 다시 차트 올라 이목을 끌고 있다.

이 밖에도 차트 내에서 랭크 업 되며 리스너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수들이 있다. 엠씨더맥스의 ‘어디에도’가 지난주에 비해 2단계 랭크 업 하면서 3위로 올라섰다. 앨범 발표 이후 특별한 방송활동 없이도 음원강자답게 상위권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4위로는 김범수의 ‘그댄 행복에 살텐데’가 랭크되었다. 이 곡은 예능프로그램 투유프로젝트 슈가맨의 슈가송으로 지난주에 비해 2단계 랭크 업 하면서 명품보컬다운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뒤이어 6위에 지코의 ‘너는 나 나는 너’가 마찬가지로 지난주에 비해 2단계 랭크 업 하면서 치열한 음원차트 경쟁 속에서도 여전히 차트 상위권에서 롱런 중이다.

기존 곡들이 랭크 업과 역 주행을 하며 선전 하고 있는 가운데 신곡들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마마무의 ‘1cm의 자존심’이 8위에 랭크되었다. 그녀들만이 소화할 수 있는 재치 있는 가사로, 대중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AOA의 유닛그룹 AOA크림의 ‘질투 나요 BABY’가 14위에 랭크되었다. 유나, 혜정, 찬미 세명의 유닛그룹으로서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호응을 얻고 있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걸그룹 여자친구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걸그룹이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건 최근에 드문 현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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