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에 지친 당신을 위한 호주 멜버른의 늦여름 축제

2016-02-18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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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봄을 알리는 입춘(立春)이 지나고 날씨가 풀리고 봄바람이 불기 시작한다는 우수(雨水)도 코앞이지만 여전히 늦겨울의 쌀쌀함은 계속된다. 이럴 땐 며칠간의 시간을 할애해 1년 내내 축제가 끊이지 않는 도시, ​호주 멜버른으로 떠나보자. 남반구에 위치한 호주 멜버른은 지금 한국의 계절과는 정반대인 늦여름 날씨라 이맘때 여행하기 제격이다. 이 시기에는 세계적인 축제가 많이 펼쳐지기도 한다. 2월부터 4월까지 문화, 공연, 음식, 스포츠 등 더욱 다채로운 축제가 전 세계인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멜버른의 밤이 예술로 빛나다…화이트 나이트 멜버른 2016
 

해질녘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 멜버른 도심 곳곳에서 시각예술, 퍼포먼스, 음악 등 다양한 전시와 공연이 펼쳐지는 밤샘 페스티벌, ‘화이트 나이트 멜버른 2016’이 오는 20일 열린다.

화이트 나이트 멜버른 2016 축제가 펼쳐지는 이달 20일 밤은 멜버른 도시 전체가 놀이공원처럼 변신한다. 도심 곳곳에서 예술품 전시, 거리 예술, 패션, 디자인, 연극, 영화, 멀티미디어 프로젝션, 콘서트, 춤 등 다양한 예술행사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해질녘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 멜버른 도심 곳곳에서 시각예술, 퍼포먼스, 음악 등 다양한 전시와 공연이 펼쳐지는 밤샘 페스티벌, ‘화이트 나이트 멜버른 2016’이 오는 20일 열린다.

호주 멜버른에서는 오는 2월 20일 저녁 7시부터 다음날 아침 7시까지 12시간 동안 화이트 나이트 멜버른 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는 해 질 녘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 멜버른 도심 곳곳에서 시각예술, 퍼포먼스, 음악 등 다양한 전시와 공연이 펼쳐지는 밤샘 페스티벌이다.
남반구에서는 유일한 백야축제인 ‘화이트 나이트 멜버른’은 프랑스 파리의 백야축제인 ‘라 뉘 블랑쉬(La Nuit Blanche)’에서 기원한 것으로, 매년 3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만큼 명실상부한 멜버른 대표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1595명의 예술가가 120개의 전시와 공연으로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멜버른을 가로지르는 야라강에서는 물과 레이저, 빛 등을 이용한 아쿠아 쇼가 펼쳐지고 페데레이션 광장에는 빛의 원더랜드 프로젝션 쇼가 진행된다.

퀸 빅토리아 가든 공원에는 프랑스 한국 교포 김태곤 작가의 수백 가닥의 광섬유로 만든 드레스 3벌이 전시되고 리버슬라이드 스케이트 공원에서는 스케이트 보더들이 빛과 퍼커션 악기, 조명, 음향효과 등을 어우른 ‘스케이트’라는 연극이 진행된다. 

이날 밤만큼은 멜버른 도시 전체가 놀이공원처럼 변신한다.

도심 곳곳에서 예술품 전시, 거리 예술, 패션, 디자인, 연극, 영화, 멀티미디어 프로젝션, 콘서트, 춤 등 다양한 예술행사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미식가여 모이자! 2016 멜버른 푸드 & 와인 페스티벌
 

오는 3월 4일부터 3월 13일까지는 전세계 미식가들의 축제 ‘멜버른 푸드 앤 와인 페스티벌’가 열린다. 세계에서 가장 질 좋은 치즈와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장인들이 모여 가장 자신 있는 유제품을 직접 만들어 선보이기도 하고 강변에서 경치를 즐기며 와인을 맛볼 수 있는 ‘시티셀러’ 도 진행된다.

오는 3월 4일부터 3월 13일까지는 전세계 미식가들의 축제 ‘멜버른 푸드 앤 와인 페스티벌’가 열린다. 세계에서 가장 질 좋은 치즈와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장인들이 모여 가장 자신 있는 유제품을 직접 만들어 선보이기도 하고 강변에서 경치를 즐기며 와인을 맛볼 수 있는 ‘시티셀러’ 도 진행된다.

오는 3월 4일부터 3월 13일까지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전 세계 미식가들의 축제 ‘멜버른 푸드 앤 와인 페스티벌’도 눈길을 끈다. 

축제 기간 사우스뱅크에 위치한 퀸스브리지 스퀘어 광장에서는 ‘어반다이어리’ 행사가 펼쳐진다. 이 행사는 세계에서 가장 질 좋은 치즈와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장인들이 모여 가장 자신 있는 유제품을 직접 만들어 선보이는 이벤트다.

강변에서 경치를 즐기며 와인을 맛보는 ‘시티셀러’ 도 준비된다.

멜버른 푸드 & 와인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세계에서 가장 긴 점심'이다.

이 이벤트는 이탈리아의 화가 티에폴로 그림의 ‘클레오파트라 연회’에서 고안된 르네상스 스타일의 연회로, 멜버른을 비롯한 빅토리아 전역에 적게는 100명, 많게는 1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함께 앉아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그 외 다양한 요리 마스터 클래스와 유익한 워크숍까지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티켓은 멜버른 와인 앤 푸드 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미리미리 구매해야 한다.

◆박진감 넘치는 자동차 경주…F1 호주 그랑프리 자동차 경주
 

오는 3월 17일부터 3월 20일까지 알버트 파크에서는 2016년 호주 포퓰러 원 (F1) 그랑프리 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는 세계 최고의 드라이버들이 5.3km의 서킷을 시속 300km가 넘는 속력으로 4일 동안 쉼 없이 질주하는 자동차 경주 대회인 만큼 전세계인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는 3월 17일부터 3월 20일까지 알버트 파크에서는 2016년 호주 포퓰러 원 (F1) 그랑프리 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는 세계 최고의 드라이버들이 5.3km의 서킷을 시속 300km가 넘는 속력으로 4일 동안 쉼 없이 질주하는 자동차 경주 대회인 만큼 전세계인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는 3월 17일부터 3월 20일까지 알버트 파크에서는 2016년 호주 포퓰러 원 (F1) 그랑프리 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는 세계 최고의 드라이버들이 5.3km의 서킷을 시속 300km가 넘는 속력으로 4일 동안 쉼 없이 질주하는 자동차 경주 대회인 만큼 전세계인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는 3월 17일부터 3월 20일까지 알버트 파크에서는 2016년 호주 포퓰러 원 (F1) 그랑프리 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는 세계 최고의 드라이버들이 5.3km의 서킷을 시속 300km가 넘는 속력으로 나흘간 쉼 없이 질주하는 자동차 경주 대회다.

매년 세계 각지를 돌며 19~20개의 경기를 치르는 세계 최대 자동차 스포츠 이벤트 F1(포뮬러원)의 대장정이 시작되는 첫 대회이기도 하다.

멜버른에 위치한 알버트 공원은 대회 기간 동안 경기 트랙으로 변신하고 트랙 주변에는 20만 명을 수용하는 조립식 관람석이 들어서게 된다. 

FIA 월드 챔피언십의 하나인 호주 포뮬러 원 그랑프리의 우승 트로피를 따내기 위해 전 세계 카레이서들이 각국의 명차를 타고 포효하는 엔진소리를 내며 질주할 예정이다.

경주장에는 레이싱뿐 아니라 라이브 뮤직과 퍼포먼스, 스트리트 아트 등도 함께 펼쳐진다.

관객들은 경주가 펼쳐지는 알버트 파크에서 멀지 않은 세인트 킬다 해변에서 늦여름의 여유도 즐길 수도 있다.

[사진·자료: 호주 빅토리아주 관광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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