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장관, 개성공단 피해업체 현장 방문…"정부합동대책반 가동 맞춤형 지원할 것"

2016-02-1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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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5일 개성공단 피해업체를 방문, 다방면인 정부 지원을 약속했다.

주 장관은 이날 개성공단에 자회사를 두고 있는 인천 소재 금형 생산업체인 '재영솔루텍'을 방문해 "정부가 이미 정부합동대책반을 가동해 긴급 유동성지원 등 즉시 시행 가능한 지원 대책을 마련 할 것"이라고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현장기업지원반이 1:1로 기업의 피해와 애로를 파악 중이므로 그 결과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이 이어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주 장관은 "(재영솔루텍이) 국내에서의 대체 생산은 임금 상승에 따라 단가를 맞추기가 어려워 베트남 등 해외 생산지를 고려하고 있다"고 한데 대해선 "코트라 해외망을 가동해 필요한 정보 제공과 현지 행정 지원을 신속히 수행하도록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모든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을 대상으로 전기료 납부 현황을 조사하고, 납부 유예와 연체료 면제를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재영솔루텍은 개성공단에 자회사인 '솔루텍지에스'를 두고 있다. 이 회사는 자본금 760만달러로 지난 2005년 10월에 설립돼 모기업 제품을 임가공 해왔으며, 1100여명의 북한 종업원을 고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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