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지카바이러스 예방 위해 대응 체계 강화

2016-02-1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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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는 모기매개 감염병인 지카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방역활동을 실시하는 등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일부터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대비 해빙기 방역활동 및 예방 홍보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설 명절 연휴기간에도 24시간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 보건소 관계자들이 비상방역 근무를 실시했다.

감염병 매개모기의 활동이전 개체수 최소화를 위한 방안으로 해빙기 모기성충 및 유충이 서식하기 좋은 건물 내 지하실, 정화조, 하수구 등을 대상으로 모기유충구제 방역을 실시해 감염병 발생원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가 직접 찾아가 모기 유충 및 성충 발견 시 직접 분무소독을 실시하고 건물 관리소장을 대상으로 모기 성충, 유충구제를 위한 해빙기 모기서식지, 모기방제법 등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지카바이러스 등 질병에 대한 특성과 감염 증상 및 예방수칙 등 관련 홍보물을 제작해 지하철 역내, 버스정류장, 아파트, 의료기관, 복지시설 등에 배부하고 있으며 버스정보시스템, 전광판, 아파트 미디어보드 등을 통한 홍보도 강화해나가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카바이러스의 경우 예방접종 또는 치료약이 없기 때문에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모기 활동시기 이전에 모기 유충 서식지 발견 시 해빙기 모기를 박멸한다면 보다 효과적으로 감염병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모기 서식처 발견 시 보건소 전화 및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고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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