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저널 무형유산' 편집회의, 국립민속박물관서 개최

2016-02-1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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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국 14명의 무형유산 전문가들, 오는 16~17일 논문 심사

2015년 '국제저널 무형유산' 편집자문회의 위원·관계자들.[사진=국립민속박물관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 무형유산 분야 세계 최초의 국제저널인 '국제저널 무형유산' 편집회의가 서울에서 열린다.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무형유산의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는 국제학술저널인 '국제저널 무형유산(International Journal of Intangible Heritage)' 편집회의를 오는 2월 16~17일 이틀간 국립민속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알리산드라 커밍스 편집장(전 유네스코 무형유산 집행위원장)과 9개국(한국, 네덜란드, 러시아, 미국, 독일, 바베이도스, 일본, 중국, 온두라스) 무형유산 전문가 14명이 영국 등 21개국에서 투고한 총 36편의 논문을 심사한다. 지난해 투고된 논문은 저널이 발간되기 시작한 후 가장 많은 숫자이다. 
 

2015년 '국제저널 무형유산' 편집회의.[사진=국립민속박물관 제공]


편집회의를 통해 선정된 논문은 수정·보완을 거쳐 올해 5월과 11월 영문판 학술지로 발간되며, 전 세계 주요 국제기구·도서관·박물관 등에 배포된다. 

'국제저널 무형유산'은 무형유산 분야 세계 최초의 국제저널로 출발해 '예술 및 인문학논문 인용색인(Arts & Humanities Citation Index)' 등 주요 학술지 색인에 등재되어 있다. 2006년 창간호를 발간한 이래 연 1회씩, 총 10권의 영문판과 국문판을 발간해왔다. 

한편 이번 회의에 참석하는 편집위원들은 2월 18~19일 창덕궁과 인천을 방문해 우리의 전통문화와 근현대문화 현장을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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