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은 전남 여수 출신으로 서울 배재고와 연세대를 졸업했다. 양지축구단과 신탁은행에서 선수 생활을 하다 1963년에 국가대표에 발탁돼 1970년까지 경기장을 누비며 A매치 통산 39경기에 출전해 11골을 넣었다. 1970년에 출범한 국가대표 1진 청룡팀에서는 초대 주장을 맡기도 했다. 은퇴 후 연세대 감독과 전남 드래곤즈 초대 감독을 지냈고 1995년에는 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유족으로 아들 상남(FC 서울 코치)씨도 축구선수로 1996년 아틀란타 올림픽 대표팀에서 활약했다.
빈소는 고양시 일산백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은 13일 오전 7시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