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여신으로 불리는 미녀배우 판빙빙(范冰冰)과 공개 연인이자 배우인 리천(李晨)이 춘제(春節·음력설)를 맞아 함께 고향을 찾았다.
봉황망(鳳凰網)은 판빙빙이 10일 자신의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리천과 함께 고향을 찾아 가족과 식사하는 사진을 공개했다고 11일 보도했다.
사진 속의 판빙빙과 리천은 연예인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 수수한 옷차림과 편안한 표정으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중국 연예계 공식커플인 판빙빙과 리천의 결혼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중국 네티즌들은 "두 사람이 드디어 결혼하는 건가" "가족과 약혼식 후 만찬을 즐기는 장면일 수 있다"며 각종 추측을 내놨다. 심지어 일부 누리꾼은 "지금 시작해도 원숭이띠 아이를 낳을 수 있다"며 기대감까지 내비쳤다.
판빙빙과 리천은 지난 2014년 12월부터 2015년 2월까지 중국 후난(湖南)TV에서 방송된 드라마 '무미랑전기(武媚娘传奇)'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해 10월 국경절 연휴에는 함께 일본 여행을 떠나기도 했으며 공개석상에서도 다정한 모습으로 팬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