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가 산림자원을 보전하기 위해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소중한 산림 자원인 소나무림 보전을 위해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에 온 힘을 쏟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세종시는 전동면 일원에서 재선충이 발생함에 따라 지역방제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긴급 예찰 인력 672명을 투입, 감염목을 색출하고 이동단속 초소 4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피해지역에서 소나무를 반출할 수 없도록 주변지역 17개리 7,867ha를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하여 소나무류 무단 이동을 차단했다.
세종시는 사업의 시급성을 감안하여 국비 1억원, 시 예비비 1억6천만원을 신속히 확보하고, 총 15억원을 투입하여 재선충병 완전방제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윤석기 산림축산과장은“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해서는 소나무를 불법으로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주민께서도 고사목이 발견되면 산림축산과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시는 지난 달 15일, 전동면 청송리와 노장리 일원에서 최초로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