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미국LPGA투어 ‘코츠 골프 챔피언십’에서 투어 첫 승을 올린 장하나(비씨카드)의 세계랭킹이 9위로 상승했다.
장하나는 9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점 5.17로 9위에 자리잡았다. 1주전 대비 평점은 0.91 늘어났고, 랭킹은 5계단 올랐다.
장하나는 이로써 한국 선수 가운데 다섯째로 높은 랭커가 됐다. 박인비(KB금융그룹)는 랭킹 2위, 김세영(미래에셋) 5위, 유소연(하나금융그룹) 6위, 김효주(롯데)가 랭킹 7위다.
장하나는 이로써 오는 8월 리우올림픽 출전권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리우올림픽에 한국 여자골프는 네 명이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장하나와 랭킹 5위 김세영의 평점차는 0.70, 장하나와 랭킹 7위 김효주의 평점차는 0.22에 불과하다.
코츠 골프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를 한 전인지(하이트진로)는 랭킹 10위를 유지했다. 장하나와 전인지의 평점차는 0.11이다. 1주전 랭킹 9위였던 양희영(PNS)은 11위로 밀려났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랭킹 1위를 지켰고 박인비에 이어 스테이시 루이스와 렉시 톰슨(이상 미국)도 3,4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