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로 채권형 펀드의 수탁고가 사상 최대로 커졌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국내에 설정된 채권형 펀드(국내외·공사모 전체)의 수탁고(순자산)는 88조91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펀드 수탁고 통계가 시작한된 2004년 이후 사상 최고치다. 채권형펀드에 올 들어서만 새로 유입된 자금은 2조2555억원에 달한다. 작년부터 중국 증시 불안과 상품값 급락 등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상대적으로 안전 자산인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의 인기가 올라갔기 때문으로 보인다. 관련기사코로나19 공포에 채권형펀드 '꿈틀'국내 채권형펀드 2거래일 만에 순유입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국내 채권형 펀드의 수익률은 지난달 0.36%이며 최근 6개월은 1.31%를 기록했다. 반면 1월과 최근 6개월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각각 -2.60%, -5.31%다. #수탁고 #안전자산 #채권형펀드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