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에 즐기는 영양만점 이색 아몬드·호두요리 5선

2016-02-0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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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설 명절에는 아몬드·호두 등 견과류 선물이 많이 들어온다. 견과류는 그냥 먹어도 좋지만 명절음식이나 집에 있는 재료를 더하면 색다르면서도 영양 가득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캘리포니아아몬드협회와 캘리포니아호두협회의 도움말로 설 연휴에 즐길 수 있는 견과류 요리 레시피를 소개한다.
 

호두 떡갈비구이 [사진=캘리포니아호두협회 제공]


◆호두 떡갈비구이 

호두 이용한 떡갈비는 짭조름한 간장 양념이 밴 다진 고기에 고소한 견과류까지 더해져 맛과 영양을 한 번에 챙길 수 있다.

- 갈비는 살과 뼈를 분리하고 곱게 다진 후 핏물을 닦아준다.
- 다진 고기에 다진 가래떡, 다진 호두, 고기 밑간 재료를 넣고 끈기가 생기도록 치댄 후 둥글납작한 모양으로 만든다.
- 팬에 기름을 두른 후 고기를 넣고 뚜껑을 덮어 충분히 익혀주고, 미리 준비한 복분자데리간장소스를 바르면서 골고루 베이도록 고기를 살짝 구워준다.
- 호두 7~8개를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볶다가 물과 흑설탕을 넣어 윤기 나게 코팅한 후 떡갈비에 올린다.
 

바나나 베리 아몬드 스무디 [사진=캘리포니아아몬드협회 제공]


◆바나나 베리 아몬드 스무디

명절에는 과식이 반복돼 몸이 쉽게 무거워진다. 아침에 아몬드와 바나나, 베리로 만든 스무디를 마시면 가볍고 활기찬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 바나나 1개와 아몬드 10알, 베리와 우유 각각 ½ 컵, 꿀이나 메이플 시럽을 준비한다.
- 모든 재료를 믹서에 넣은 후 부드러워질 때까지 돌려준다
- 스무디가 완성되면 잔에 담는다.
- 아몬드 추출액을 한 방울 넣으면 향이 더욱 풍부해진다.
 

호두 오렌지소스 고구마맛탕 [사진=캘리포니아호두협회 제공]


◆호두 오렌지소스 고구마맛탕

달콤한 고구마와 고소한 호두, 상큼한 오렌지를 곁들이면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좋아하는 영양만점 간식이 만들어진다.

- 고구마는 스틱 모양으로 큼직하게 자른 후 170도 기름에서 두 번 튀겨내 준비하고, 호두는 잘게 다진다.
- 냄비에 오렌지주스와 설탕을 넣고 졸인다.
- 오렌지 소스가 거의 다 졸여지면 다진 호두와 고구마를 넣어 골고루 섞이게 버무려 준다.
- 도마 위에 물을 바른 후 오렌지 소스에 버무린 호두와 고구마를 꺼내 시럽이 굳을 때까지 식힌다.
 

꿀계피 아몬드 [사진=캘리포니아아몬드협회 제공]


◆꿀계피 아몬드

꿀계피 아몬드는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간식이다. 자녀를 위한 간식은 물론 술안주로도 제격이다.

- 그릇에 꿀 2큰술(밥숟가락)을 담고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완전히 녹여준다.
- 계핏가루 ½작은 술(찻숟가락)과 아몬드 한 줌(23알)을 넣고 잘 섞어 아몬드에 꿀과 계핏가루를 골고루 입혀준다.
- 오븐용 구이판에 유산지를 깔고 그 위에 아몬드를 잘 펼쳐서 예열된 오븐에 구이판을 넣고 180도에서 15분 정도, 아몬드가 황금빛이 될 때까지 구워준다. 중간에 한번 흔들어 주면 좋다.
- 아몬드에 입혀진 꿀과 계핏가루가 완전히 마를 때까지 식힌다.
 

호두 페스토 닭꼬치 [사진=캘리포니아호두협회 제공]


◆호두 페스토 닭꼬치

닭꼬치는 술과 잘 어울리는 안주 중 하나다. 호두를 곁들이면 더욱 고소하고 색다른 맛의 닭꼬치를 즐길 수 있다.

- 닭 가슴살은 손가락 굵기로 썰어 나무 꼬치에 꿰어준다.
- 양배추는 아주 가늘게 채 썰어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 호두와 잘 씻은 깻잎을 손으로 찢어 믹서에 담고, 다진 마늘과 들기름, 캐놀라유를 넣고 곱게 갈아 호두 깻잎 페스토를 만든다.
- 호두 깻잎 페스토를 닭 가슴살 꼬치에 펴 발라 그릴 또는 석쇠 위에서 골고루 익힌다.
- 그릇에 양배추를 깔고 그 위에 호두 깻잎 페스토를 바른 닭꼬치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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