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포스코는 포스코인재창조원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포스코센터에서 해외 9개국 신임 법인장을 대상으로 리더십 과정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중국·베트남·터키 등 9개국 해외법인의 부임을 앞둔 부장급 이상 13명이 참여한 2016년 1차 교육과정은 사업구조 혁신과 수익성 개선 등 해외법인이 당면한 과제 해결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타 기업의 위기극복 사례연구와 시나리오 기획 학습 등을 통해 신임 법인장에게 필요한 위기관리 능력과 통찰력 배양에도 중점을 뒀다.
교육과정에 참석한 신임 법인장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법인 경영에 필요한 지식을 쌓는 한편 경영 현안 전반에 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어 실질적인 법인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영진들은 교육대상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글로벌 경기 변동성이 큰 시기인 만큼, 법인장의 역할이 포스코의 성패에 큰 영향을 미칠 정도로 중요하다는 점을 명심하고 글로벌 원 컴퍼니(Global One Company)를 달성하는데 솔선수범해달라”고 격려했다.
포스코인재창조원은 교육과정 종료 후에도 사내외 우수컨텐츠로 구성된 임원상시학습 콘텐츠 및 경영학석사(MBA) 등이 포함된 e-러닝과정을 제공해 해외에서도 언제나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2015년 인재창조원 개원과 더불어 신규 개설된 해외법인장 교육과정에는 현재까지 총 36명의 법인장이 참여, 수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