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산 김동욱 선생, 포항 새마을발상지에 '용(龍)·호(虎)' 휘호

2016-02-0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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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산 김동욱(오른쪽) 선생은 경북 포항 새마을 발상지 기념관 인성교육관 정은화 관장과 5일 오전 인성교육관 전통한옥 대문에 용(龍)자와 범호(虎)자를 전통 서예로 휘호해 붙이고 액운을 쫓고 만사형통을 기원했다. [사진제공=서예퍼포먼스 협회]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서예퍼포먼스 대가이자 한국서예퍼포먼스협회 고문인 쌍산 김동욱 선생이 5일 입춘을 맞아 경북 포항 새마을 발상지 기념관 인성교육관(관장 정은화)에서 '용(龍)'자와 '범호(虎)'자를 휘호하는 행사를 가졌다.

쌍산은 이날 오전 정은화 관장과 전통한옥 대문에 용(龍)자와 범호(虎)자를 전통 서예로 휘호해 붙이고 포항 새마을 발상지 기념관 인성교육관과 국민의 한해 액운을 쫓고 무사안녕을 기원했다.
또한 이날 입춘을 맞아 '입춘대길' '건양다경' 입춘첩을 붙이는 행사도 마련했다.
 

[사진제공=서예퍼포먼스 협회]


쌍산은 이어 100여장의 입춘첩을 문성리 주민에게 선물하며 올 한해 건강과 행운을 기원했다.

이번 행사를 마련한 인성교육관은 포항시가 매입해 기념관과 함께 운영하며 청소년 인성교육과 전통 예절 문화체험 등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

특히 전통 고택 체험은 2014년 10월 개관이후 매달 1000여명 이상이 체험하고 있어 조상들의 일상생활상을 느끼는 생활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곳에는 고택체험 및 떡매치기, 투우 던지기, 윷놀이, 서예, 제기차기 등 다양하게 문화를 즐길 수 있으며 포항지역 초등학교 및 흥해공업 고등학교에서 단체 체험행사를 가지고 있다.

이번 행사를 마련한 쌍산은 "대한민국의 도약의 상징인 새마을 정신이 깃던 이곳에서 제2의 새마을 정신으로 국운이 다시 꽃피우는 계기가 되길 바라다"며 "새봄을 맞아 국민 모두가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하면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정은화 관장은 "인성관이 새마을 정신교육 및 각종 전통문화  예절 체험 등 예술의 중심 교육관을 만들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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