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복대학교는 간호학과 졸업생 진옥진(35)씨에게 '2015 올해의 전문대학인상'을 수여했다고 5일 밝혔다.
진씨는 2012년 소방관에 임용돼 현재 의정부소방서에 근무하고 있으며, 지난해 1월 10일 의정부3동 아파트 화재사건 때 화재현장에서 13명의 생명을 구한 '의인'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진씨는 이같은 공로로 청와대 국가혁신 업무보고에 초청되기도 했으며, '경복궁 명예 수문장'으로 임명되기도 랬다.
한국전문대교육협의회는 진씨를 자랑스러운 전문대학인상 수상자로 결정했다.
진씨는 "학벌에 대한 편견을 깨고 사회 각 분야에 진출해 의미 있고 큰 일을 해 낼 수 있다는 자부심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욱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자극도 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