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만도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639억원으로 전년대비 233.1% 증가했다고 4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5조2974억원, 순이익은 1316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07.7%, 174.8% 늘었다.
만도는 지난해 4분기 1조4300억원의 매출을 영업이익은 758억원을 기록하며 3분기 연속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올렸다.
만도는 지난해 11조원의 수주실적을 올려 2014년 이후 2년 연속 10조원 이상의 수주 실적을 올리고 있다. 또 지금까지 누적된 수주를 바탕으로 2020년에는 8조50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만도는 북미와 유럽 프리미엄 업체, 중국내 완성차 업체의 수주를 적극 추진해 2020년까지 북미-유럽-중국 고객에 대한 수주 비중을 높여 고객 다변화 된 포트폴리오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만도는 ‘글로벌 넘버 원(No.1)’을 추진하고 있는 캘리퍼 브레이크를 비롯해 서스펜션-스티어링 제품의 경쟁력을 꾸준히 높이고, 통합 전자 브레이크 시스템(IDB) 및 운전자 보조 시스템(DAS) 제품 등의 매출을 늘려 2020년에는 차세대 제품의 매출을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만도는 주주 친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2015년 회계연도 배당은 주당 4800원으로 4월내에 지급할 것이며 향후에도 25%이상의 배당성향을 유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