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지난해 영업이익 2639억원…전년比 233% 늘어

2016-02-04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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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만도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639억원으로 전년대비 233.1% 증가했다고 4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5조2974억원, 순이익은 1316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07.7%, 174.8% 늘었다.
만도는 이날 "지난해 5조원을 뛰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며 "주당 4800원 배당을 실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만도는 지난해 4분기 1조4300억원의 매출을 영업이익은 758억원을 기록하며 3분기 연속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올렸다.

만도는 지난해 11조원의 수주실적을 올려 2014년 이후 2년 연속 10조원 이상의 수주 실적을 올리고 있다. 또 지금까지 누적된 수주를 바탕으로 2020년에는 8조50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만도는 북미와 유럽 프리미엄 업체, 중국내 완성차 업체의 수주를 적극 추진해 2020년까지 북미-유럽-중국 고객에 대한 수주 비중을 높여 고객 다변화 된 포트폴리오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만도는 ‘글로벌 넘버 원(No.1)’을 추진하고 있는 캘리퍼 브레이크를 비롯해 서스펜션-스티어링 제품의 경쟁력을 꾸준히 높이고, 통합 전자 브레이크 시스템(IDB) 및 운전자 보조 시스템(DAS) 제품 등의 매출을 늘려 2020년에는 차세대 제품의 매출을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만도는 주주 친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2015년 회계연도 배당은 주당 4800원으로 4월내에 지급할 것이며 향후에도 25%이상의 배당성향을 유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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