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설 연휴 문 여는 약국, 병원 어디(?)'
서울시는 설 명절 연휴기간인 이달 6~10일 진료공백이 없도록 응급 및 당직의료기관 휴일지킴이 약국를 지정해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당직의료기관으로 성북구 성심신경과의원 등 야간·휴일 지정진료기관 45개소, 이외 병의원 평균 540개소가 돌아가며 비상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가운데 서울시내 68개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실은 평상시와 같이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갖춘다.
연휴기간 문을 여는 곳은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서울시·자치구 및 응급의료센터 홈페이지에서 지역·일자별로 확인이 가능하다.
국번없이 119나 120 다산콜센터에 전화해도 안내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 '응급의료정보제공', '서울시 우리동네 안전상비 의약품 판매장소 찾기'를 통해도 된다.
아울러 소화제, 해열진통제 등 13개 품목은 집 근처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 5756개소(안내스티커 부착된 24시간 편의점)에서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김창보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각 가정에서 만일의 응급상황에 대비해 소화제, 감기약 등 필수 상비약은 미리 준비해야 한다. 연휴 중 진료하는 병원과 약국을 미리 알아둬 건강한 설 명절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