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가족들과 인천 곳곳 미술관, 박물관으로 오세요!

2016-02-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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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문학관, 미술관, 박물관 등에서 무료 관람 등 다양한 문화나들이 기회 제공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설 연휴, 가족들과 손잡고 인천 곳곳에 있는 한국근대문학관, 미술관, 박물관, 공원을 찾아 무료 관람과 다양한 문화나들이를 통해 감성 힐링을 해 보는 것은 어떨까?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인천에 소재한 미술관·박물관과 근대문학관, 월미공원 등을 방문하면 설 연휴를 맞아 문화예술 감성을 충전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관람 기회를 누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인천의 역사를 간직한 원도심에 위치한 동구의 우리 박물관(동구 화도진로 192번길 3-7)과 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동구 솔빛로 51)은 서민의 생활상을 보여주고, 한국이민사박물관(중구 월미로 329)은 일제 강점기 화와이 등 최초 이민자들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사진과 유품을 전시하고 있다.

남구의 송암미술관(남구 비류대로 56번길 68)은 동양제철화학의 고(故) 이회림 회장이 개관한 개인미술관이었으나, 설립자의 뜻에 따라 문화재 8천 400여 점과 프랑스풍 사저를 포함한 미술관 일체를 인천시에 기증해 현재는 인천시립박물관에서 관리·운영하고 있다.

송암미술관[1]


야외정원에 전시된 광개토대왕비는 높이 6.34m에 달하며, 고(故) 이회림 회장이 모형 제작자를 중국 현지에 직접 파견해 원형을 그대로 재현한 것으로 실물과 똑같이 사면에 1천 8백자가 새겨져 있다.

아트플랫폼과 한국근대문학관(중구 신포로 15번길 76)은 인천시와 인천문화재단이 힘을 합쳐 인천의 옛 도심인 개항장에 있는 미곡창고 건물을 리모델링해 만든 공간이다. 공간 활용의 다양함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장소이기도 하다.
상설전시실에서는 1890년대 근대 계몽기부터 1948년에 이르기까지의 우리 근대문학의 역사를 만나 볼 수 있다.
한국근대문학관 옆 인천아트플랫폼 H동 카페 ‘모나리자의 하품’은 설날 당일만을 제외하고 활짝 열려 있다.

미술관, 박물관, 문학관을 관람하고 나서 차이나타운에서 가족과 짜장면도 먹고, 아트플랫폼 ‘모하’ 까페에서 차 한잔 음미하고 난 후, 월미공원으로 이동해 떡메치기, 가래떡 구워먹기 등을 가족과 연인과 함께 체험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즐겁고 의미있는 설 연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 연휴기간의 여유시간을 활용해 가족, 연인과 함께 집에서 가까운 지역의 다양한 문화예술공간 투어를 통해 내 고장 인천을 알아가는 의미있는 시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설 연휴 인천지역 문화시설별 전시활동 현황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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