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백서에 따르면, 국민들이 주 1회 이상 규칙적으로 생활체육에 참여하는 비율은 2012년 대비 11.5%나 증가한 54.8%로 나타났다. 이는 생활체육 참여 활성화를 위한 문체부의 다양한 정책이 성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생활체육동호인 수도 2013년보다 8.6% 증가한 449만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에서 종합형 스포츠클럽 19개소가 운영됐고, ‘국민체력 100 인증센터’ 21개소를 통해 국민 8만 6000여 명이 체력인증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민들이 많이 모이는 현장에서 주민들의 생활체육 참여를 쉽게 유도하기 위한 ‘생활체육광장’은 434개소에서 추진됐다. 이를 통해 172만 명이 넘는 주민들이 생활체육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문체부는 19개 지방자치단체의 국민체육센터 건립과 부산사직테니스장 등 241개의 공공체육시설의 개·보수를 지원했다.
2014년 기준 전국의 학교운동부 육성 학교는 5280개로, 전체 학교의 46.4%를 차지했다. 이는 2012년 43.5%, 2013년 41.6%의 비율로 감소하던 추세에서 증가추세로 전환된 것이다. 또한, 전체 학생선수의 수 역시 7만1266명으로, 2013년 6만8308명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학교운동부 지도자 수도 2013년에 비해 333명이 증가한 6152명으로 조사됐다.
2014년 기준 대한체육회에 등록된 선수는 총 12만2468명이며, 그중 축구가 2만5688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태권도(1만1195명)와 궁도(1만249명), 야구(7886명), 육상(5874명)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문체부는 2014년 꿈나무선수 708명과 체육영재 752명, 청소년대표 870명, 후보선수 1,300명, 국가대표 1,240명에 대한 훈련을 지원했다. 국가대표선수 중 후보선수 출신 비율이 86.8%에 달해 단계적인 우수선수 육성시스템이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장애인체육회에 등록된 장애인 선수는 33개 종목 1만5337명으로 전년도 1만3057명에 비해 17.5% 증가했다. 전국에 68개 종목, 1556개의 장애인 생활체육클럽이 구성되어 총 1만2605명의 생활체육인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 지표라고 할 수 있는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은 2012년 10.6%, 2013년 12.3%, 2014년 14.1%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4년 프로스포츠 관람객은 야구, 축구, 농구, 배구 경기의 관람객을 합하여 1055만 명인 것으로 나타나, 2008년 이후에는 매년 관람객이 1000만 명을 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4 체육백서’는 4일부터 문체부 누리집의 ‘자료공간’이나 한국스포츠개발원 누리집의 ‘연구자료’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