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카카오가 이르면 오는 상반기 뷰티 시장에 진출할 전망이다. ‘카카오 헤어샵(가칭)’을 통해 O2O를 확대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계열사 하시스를 통해 올 상반기 중 카카오 헤어샵을 서비스할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 헤어샵은 앱을 통해 헤어샵 온라인·모바일 예약 시스템이나 전용 관리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바는 없고 사전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업계 종사자들의 의견을 들어 서비스를 좀 더 구체화한 뒤 올 상반기 중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하시스는 카카오가 투자전문 자회사인 케이벤처그룹을 통해 작년 10월 인수한 뷰티숍 솔루션 업체로 미용실, 피부미용실, 네일숍 등 뷰티업체의 고객을 관리하는 솔루션인 ‘헤어짱’과 ‘뷰티짱’을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