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해줘’ 강하늘 “청각 장애 역, 톤 잡기가 힘들어…가장 어려웠다”

2016-02-0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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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강하늘이 ‘좋아해줘’ 캐릭터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2월 3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영화 ‘좋아해줘’(감독 박현진·제작 리양필름㈜ ㈜JK필름·제공 배급 CJ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회에서는 박현진 감독을 비롯해 이미연, 최지우, 김주혁, 유아인, 강하늘, 이솜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앞서 강하늘은 극 중 청력을 잃은 모태솔로 작곡가 이수호 역을 맡았다. 그는 “가장 어려운 부분은 두 가지”라며 “하나는 수호가 모태솔로라는 점이었고 또 하나는 장애를 가졌다는 부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시나리오를 봤을 때) 장애를 가졌다는 것에 가장 포커스가 맞춰졌다. 다큐멘터리도 보고 캐릭터에 대해 접근하고자 했다. 하지만 그 모든 걸 연기에 넣으려다 보니 ‘좋아해줘’가 표현하고자 하는 색과도 다르고 다른 배우들과도 톤이 다르더라. 어느 정도 내려두고 편한 상태로 해야 다른 톤이 나올 것 같아서 편안하게 임했다”고 설명했다.

또 강하늘은 “첫 촬영이 가장 어려웠다”면서 “이것, 저것 해보고려고 노력했지만 수호가 가진 특수한 것들을 표현하려고 하면 이야기가 무거워졌을 것 같다. 어느 정도 톤을 잡은 거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좋아해줘’는 SNS로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현 시대의 트렌드와 로맨스를 결합시킨 이야기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든 이들에게 깊은 공감대를 불러 모을 작품이다. 2월 18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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