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쇼박스의 행보는 지난해 9월 '파라노말 액티비티', '위플래쉬' 등을 제작한 할리우드 스튜디오 Blumhouse Productions(이하 블룸하우스)와 스릴러/공포 영화 공동제작 파트너십 계약을 쳬결한 이후 이에 대한 일환으로 내딛는 첫걸음이다. "국내 특색있는 아이디어 기반의 신인 작가와 감독 발굴에 힘을 쏟겠다"라고 전한 바 있는 쇼박스 유정훈 대표는 "소수장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온 네이버북스와 해냄출판사의 취지와 맞닿았다. 미스터리 공모전을 통해 쏟아질 신선한 아이디어에 대해 벌써 설렌다"며 공모전 참여 이유와 기대감을 밝혔다.
콘텐츠 다변화를 꾀하고 있는 네이버 웹툰&웹소설 CIC(Company-In-Company) 김준구 대표는 "업계 최초로 영화투자배급사와 함께 공모전을 개최하게 되었다. 새로운 시도인 만큼 많은 인재가 참여해 2차 창작물로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작가들의 참여를 독려했고, 국내 굴지의 메이저 출판사인 해냄출판사 김진숙 편집장은 "기발한 상상력과 놀라운 스토리텔링을 구사하는 새로운 필자를 발굴하겠다는 네이버와 쇼박스의 뜻깊은 취지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네이버 미스터리 공모전이 저력 있는 신인들의 등용문으로 훌륭한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은 미스터리 코드를 담고 있는 자유로운 형식의 모든 작품을 대상으로 하며 원고와 시놉시스, 작가 프로필을 공모전 이메일 계정(naverbooks_contest@naver.com)으로 발송하면 된다. 공모전 작품 접수 기간은 4월 30일까지이며 당선발표는 5월 30일이다.
당선작은 대상 1편, 우수상 2편으로 총 세 작품이며 각각 당선금으로 대상에 1000만원 우수상에 700만원씩이 수여된다. 그 외 특전으로 종이책 출간, 네이버 웹소설 정식 연재, 영화판권계약 검토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종이책, 웹소설 연재, 영화화에 따른 수익은 작가에게 별도로 지급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N 스토어 장르소설 하위 공모전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