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교육, 게임처럼 즐겨라! 교육 게이미피케이션 전문가 과정”으로 게임의 재미를 교육에 접목시킨 재미있는 수업이 강원대학교에 개설됐다.
강원대학교 시스템경영공학과 김상균 교수는 개방형 온라인교육 플랫폼(MOOC) 서비스중 하나인 유데미(udemy.com)에 강좌를 개설했다.
김 교수는 이번에 개설된 강좌는 기업 교육의 몰입도를 높이려는 강사, 수업용 게임을 만들려는 교사, 기업의 인재교육 담당자들을 위해 보드게임부터 앱 까지 다양한 형태의 교육용 게임을 교육 접목해 재미있는 수업을 만드는 전문가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페이스북에 “교육, 게임처럼 즐겨라” 강좌 페이지 개설을 통해 학부 전공 수강생들과 일반인 수강생들 간의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하도록 해 SNS를 통한 산학협력의 기회도 마련하고 있다.
김 교수는 주요 연구분야는 "게임의 재미와 메커닉스를 게임이 아닌 영역에 접목시키는 학문인 ‘게에미피케이션’으로 자신이 창업한 벤쳐기업 ‘플레이브라더스’를 통해 개발한 앱 ‘클래스게임’을 출시하기도 했다.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프리네오와 디자인 전문기업 플러스21와 공동으로 제작해 출시한 이 앱은 초·중·고 학습과정과 관련된 다양한 교육용 게임을 교사, 학생, 학부모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소개해 주고 있다.
김 교수는 “유데미 강좌 개설은 대학 내부의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 지역 내 기업들만을 중심으로 한 산학교류의 한계를 온라인 공간을 통해 극복하도록 했다”며 “한국어 서비스가 안정화되면 중문, 영문 서비스를 개발해 전 세계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