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수출회복 총력 지원체제 가동

2016-02-03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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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부터 5일까지 세종청사와 서울 무역협회 등에서 ‘수출 회복을 위한 총력지원체제 가동’이라는 주제로 2016년 상무관 회의를 연다.

이 자리에는 미국, 중국 등 전 세계 29개국 38명 상무관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별 투자 여건을 점검하고 수출 회복 전략을 모색한다. 상무관은 재외 공관에서 통상 관련 사무를 맡고 있는 관료다. 상무관 회의는 지난 2003년 처음 개최됐으며 2010년부터 2년마다 열리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국제통상질서 변화 대응, 에너지·인프라 건설 프로젝트 수주 확대, 신 수출기회 창출 등 세 섹션으로 나눠 산업부와 상무관 간 협업 사항을 집중 논의한다. 올해 산업부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상무관들은 현지 정부 정책과 시장 상황을 전달한다.

참석자들은 환태평양동반자협정(TPP), 범대서양무역투자동반자협정(TTIP), 역내포괄적동반자협정(RCEP) 등 메가 자유무역협정(FTA) 관련 각국 동향과 대응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TPP와 관련해서는 미국 대선 동향, TPP 이행법안 처리 전망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참석자들은 국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주요국 통상 정책 변화에 긴밀히 대응해 나가는 쪽으로 의견을 모을 계획이다. 에너지 신산업 확산 전략과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을 활용한 프로젝트 수주 방안도 살펴볼 방침이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4일 수출전략회의를 직접 주재한다. 브라질, 러시아, 인도 등 브릭스 국가와 선진시장 수출 진출 전략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수출 품목 다변화, 중소기업 판로개척 강화, 한류활용 등 시장별 수출확대 방안도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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