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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경. 올해로 설립 50주년을 맞는 KIST는 국내 과학기술발전과 국가 산업 성장을 선도했으며 차세대 연구 분야에서도 가장 손꼽히는 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진제공-KIST]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대한민국 최초의 출연연구기관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원장 이병권, 이하 KIST)의 태동은 설립 7개월전인 1965년 5월, ‘한국의 공업기술 및 과학연구소 설립’에 대한 한미 대통령의 공동성명에서 시작됐다.
이를 위해 재외 한인과학자 18명을 초빙했는데 당시 험프리 미국 부통령이 “KIST의 인재 유치는 세계 유일의 ‘Reverse Brain Drain(역두뇌유출)’ 사례”라고 평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이후 개도국 발전의 성공적인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현재 KIST는 △임무중심형 연구소 △연구본부 △분원 및 해외연구소 등을 중심으로 주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임무중심형 연구소는 뇌과학, 의공학, 녹색도시기술, 차세대 반도체, 로봇미디어 등을 연구하며 연구본부는 국가기반기술 연구본부와 미래융합기술 연구본부로 나뉜다.
강릉분원에 천연물연구소, 전북분원에는 복합소재기술연구소가 설립됐으며 KIST 유럽연구소는 국내 기업들의 EU 진출 거점 역할뿐 아니라 바이오 및 환경규제대응 연구도 진행중이다.
KIST가 핵심산업기술 개발 등을 통해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헌은 매우 크다.
한국 최초 천연색 텔레비전 수상기(1971년)를 시작으로 한국 최초 전기차(1978년), 간디스토마 치료제 합성기술 및 한국 최초 물질 특허 ‘아라미드 펄프’ 개발(1982년) , 인조 다이아몬드(1988년), 캡슐협 내시경(2003년) 등이 주요 성과로 손꼽힌다.
2014년 발표된 기술경영경제학회 보고서에 따르면 1966~2012년까지 KIST가 창출한 경제사회적 파급효과는 595조원에 달한다. 이는 삼성전자가 설립 후 2012년까지 거둔 누적수익의 30% 수준이다. 투입 예산대비 53배의 성과를 거뒀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국가 과학기술 기반 조성에 미친 영향도 상당하다.
총 9명의 장관, 국회의원, 전략수석을 배출하며 정책을 주도했으며 설립후 약 4500명(이공계 대학교수 800명 포함)의 연구자를 산학연에 진출시키는 등 과학기술인재의 공급 저수조 역할도 하고 있다.
올림픽과 월드컵 등 주요 국가 행사에 기술 지원과 한·러, 한·중센터 및 IEA(국제에너지기구) 협력사업 등 과학기술의 국제협력도 KIST의 몫이다. 현재 KIST를 모태로 설립된 정부출연연구기관만 총 14개에 달한다.
국책연구기관의 러더십을 제시했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대한민국 과학기술창의상 대상을 2년 연속(2013~2014) 수상한 KIST는 정부출연연구기관 평가에서 5년 연속(2010~2014) 우수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KIST의 2013년 1인당 SCI(Science Citation Index)논문 평균 게재는 1.7편을 기록했는데 이는 아르곤(미국, 1.3편), 율리히(독일, 1.3편), 이화학(일본, 0.8편) 등 유명한 글로벌 연구기관을 넘어선 세계 최고 수준이다. KIST는 최근 3년간 전체 출연연이 세계 최고 학술지에 게재한 논문의 50%를 점유하고 있다.
아울러 KIST는 2014년 글로벌 컨설팅 기관 GPTW가 선정한 ‘Best Workplaces in Asia’에 선정된바 있다.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이병권 KIST 원장은 “지난 50년 동안 국내 과학기술발전은 물론, 국가 산업 성장에도 큰 공헌을 해왔다고 자부한다”며 “과거의 영광과 기존 연구의 한계를 넘어 미지의 연구영역에 도전해 국가 R&D 구심체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재외 한인과학자 18명을 초빙했는데 당시 험프리 미국 부통령이 “KIST의 인재 유치는 세계 유일의 ‘Reverse Brain Drain(역두뇌유출)’ 사례”라고 평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이후 개도국 발전의 성공적인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현재 KIST는 △임무중심형 연구소 △연구본부 △분원 및 해외연구소 등을 중심으로 주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임무중심형 연구소는 뇌과학, 의공학, 녹색도시기술, 차세대 반도체, 로봇미디어 등을 연구하며 연구본부는 국가기반기술 연구본부와 미래융합기술 연구본부로 나뉜다.
강릉분원에 천연물연구소, 전북분원에는 복합소재기술연구소가 설립됐으며 KIST 유럽연구소는 국내 기업들의 EU 진출 거점 역할뿐 아니라 바이오 및 환경규제대응 연구도 진행중이다.
KIST가 핵심산업기술 개발 등을 통해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헌은 매우 크다.
한국 최초 천연색 텔레비전 수상기(1971년)를 시작으로 한국 최초 전기차(1978년), 간디스토마 치료제 합성기술 및 한국 최초 물질 특허 ‘아라미드 펄프’ 개발(1982년) , 인조 다이아몬드(1988년), 캡슐협 내시경(2003년) 등이 주요 성과로 손꼽힌다.
2014년 발표된 기술경영경제학회 보고서에 따르면 1966~2012년까지 KIST가 창출한 경제사회적 파급효과는 595조원에 달한다. 이는 삼성전자가 설립 후 2012년까지 거둔 누적수익의 30% 수준이다. 투입 예산대비 53배의 성과를 거뒀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국가 과학기술 기반 조성에 미친 영향도 상당하다.
총 9명의 장관, 국회의원, 전략수석을 배출하며 정책을 주도했으며 설립후 약 4500명(이공계 대학교수 800명 포함)의 연구자를 산학연에 진출시키는 등 과학기술인재의 공급 저수조 역할도 하고 있다.
올림픽과 월드컵 등 주요 국가 행사에 기술 지원과 한·러, 한·중센터 및 IEA(국제에너지기구) 협력사업 등 과학기술의 국제협력도 KIST의 몫이다. 현재 KIST를 모태로 설립된 정부출연연구기관만 총 14개에 달한다.
국책연구기관의 러더십을 제시했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대한민국 과학기술창의상 대상을 2년 연속(2013~2014) 수상한 KIST는 정부출연연구기관 평가에서 5년 연속(2010~2014) 우수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KIST의 2013년 1인당 SCI(Science Citation Index)논문 평균 게재는 1.7편을 기록했는데 이는 아르곤(미국, 1.3편), 율리히(독일, 1.3편), 이화학(일본, 0.8편) 등 유명한 글로벌 연구기관을 넘어선 세계 최고 수준이다. KIST는 최근 3년간 전체 출연연이 세계 최고 학술지에 게재한 논문의 50%를 점유하고 있다.
아울러 KIST는 2014년 글로벌 컨설팅 기관 GPTW가 선정한 ‘Best Workplaces in Asia’에 선정된바 있다.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이병권 KIST 원장은 “지난 50년 동안 국내 과학기술발전은 물론, 국가 산업 성장에도 큰 공헌을 해왔다고 자부한다”며 “과거의 영광과 기존 연구의 한계를 넘어 미지의 연구영역에 도전해 국가 R&D 구심체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