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해경서(서장 송일종)는 인천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추진기 장애 연안여객선 A호(490톤, 차도선, 직원 5명, 승객 24명)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인천해경은 오늘 오후 4시 23분께 연안여객선 A호 선장(추모씨, 남, 49세)으로부터 인천 영흥도 서방 약 4km 해상에서 스크류에 어망이 감겨 운항이 불가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즉시 구조세력을 급파해 승객 24명 모두 경비정에 옮겨 태우고 연안부두에 무사히 입항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인천해경, 영흥도 해상 추진기장애 여객선 구조[1]
여객선 A호는 자체적으로 다이버를 수배하여 스크류에 감긴 어망을 제거한 후 입항할 계획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여객선을 포함한 다중이용선박에 대해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하여 평온한 해상안전을 유지해 나가겠다”며 “해양에서 사고 발생 시 인근 해양경비안전서(122)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