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이방원, 조말생 만났다…인연 시작

2016-02-02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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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육룡이 나르샤' 방송 캡처]

아주경제 안선옥 기자 =‘육룡이 나르샤' 이방원과 조말생의 인연이 드디어 시작됐다.

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이방원(유아인)이 아버지 이성계(천호진)를 데리고 도망치는 도중 조말생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방원은 이성계를 수레에 태우고 도망치던 중 조말생의 집에 들어가게 됐다. 이후 이성계임을 안 유생 조말생은 이성계에게 칼을 겨눴다. 이방원은 “죽일 수 있으면 죽여보아라. 네가 그 정도의 담력이 있고 이색 선생을 진심으로 존경한다면 죽여라"며 “아버지가 만들려는 나라는 유자의 나라”라고 분노했다.

이에 조말생은 “따를게. 그냥 궁금해서. 다들 말들만 많고 이성계 장군이 뭘 하려는지 잘 모른다”며 이방원과 이성계가 빠져나갈 수 있도록 도왔다.

조말생은 조선 초기의 문신으로 함길도관찰사로 부임해 여진족 방어에 힘썼다. 경상·전라·충청 3도의 도순문사로 나가서는 축성 사업을 벌였다.

특히 태종의 각별한 총애를 받았으며 세종 때 예문관 대제학을 거쳐 판중추원사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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