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지사와 실·국장, 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이임식은 송 부지사의 이임사와 환송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송 부지사는 이임사를 통해 “지난 2년 9개월 동안 부지사직을 수행하며 많은 것을 배웠고, 충남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송 부지사는 또 “충남도는 지난 2013년 내포에서 새로운 미래를 시작했다”며 “새롭게 시작한 내포청사에서 우리는 21세기 환황해 경제시대, 충남의 새로운 비전을 그리기 위해 노력했고, 많은 시대적 과제 속에서 지속가능한 행복을 실현하기 위해 3대 혁신 및 3대 행복과제를 추진해 왔다”고 회고했다.
송 부지사는 끝으로 “어디를 가든 무엇을 하든 충남도에서 일했던 인연과 추억을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송 부지사는 도 기획관과 경제통상국장, 복지환경국장, 대전시 기획관리실장,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안전행정부 재난관리국장 등을 거쳐 지난 2013년 4월 도 행정부지사로 취임해 2년 9개월 동안 도정 발전을 이끌어 왔다.
송 부지사는 2일 대전시 행정부시장으로 취임,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