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부터 사회사업팀이 매년 진행한 무료건강검진은 의정부교구 산하 본당, 경기지역 이주노동자상담소, 다문화가정지원센터에서 경제적, 사회적으로 어려운 이웃들과 이주 노동자, 결혼 이주민들을 추천 받아 시행해오고 있다.
무료종합검진은 혈액검사, 암표지자 검사, 생체나이, 내시경, 복부초음파 등 총90여가지의 정밀한 검사를 진행하였으며, 건강검진에서 그치지 않고 검진 후 결과에 따라 추가 진료나 검사가 필요한 경우 원내자선기금으로 의료비를 지원하여 치료를 포기하지 않고 건강을 회복 및 증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 지난해 무료 종합건강검진을 실시한 포천 거주 30대 여성 이주노동자 A씨(필리핀)는 검사 결과, 유방종괴를 확인하여 곧 바로 외래에서 치료받았다.
조기진단이 가능했던 A씨는 건강한 삶을 영유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무료종합검진 사업과 함께 생명존중사업을 통해 어려운 이웃의 수술을 지원하고 있다.
2010년부터 특정질환으로 수술이 필요하나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수술을 받지 못하는 환자들의 외래 진료비, 검사비, 수술비 등을 포함한 입원진료비 전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는 유방암, 갑상선암, 전립선 비대증, 만 65세 미만의 무릎 관절 연골 손상 및 초기 관절염등의 질병에 대한 수술을 지원했다.
전해명 병원장은 “가톨릭 이념에 따라 경제적으로 소외 받는 지역주민들에게도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건강검진을 받는 지역주민들이 2016년 건강한 한 해를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