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허브 연구개발특구, 올해 특구육성사업 추진

2016-02-0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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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특구진흥재단, 817억원 투입

아주경제 윤용태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김차동)은 공공기술의 사업화를 위해 올해 연구개발특구육성사업(817억원)을 시행한다.

연구개발특구는 국가 연구개발성과의 사업화 및 창업 등의 지원을 목적으로 특별법에 의해 지정된 지역이며, 대덕(2005년), 광주(2011년), 대구(2011년), 부산(2012년) 및 전북특구(2015년)가 지정돼 있다.

올해 특구육성사업에서는 연구개발특구의 공공연구성과를 기반으로 ‘공공기술 발굴·이전(출자) 연계→사업화(제품화 및 기술창업)→해외진출지원’ 등을 통해 창조경제 성과를 축적할 계획이다.

먼저 기업이 보다 쉽게 공공기술을 찾아볼 수 있도록 하고, 이전받은 기술에 대해 사업화까지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특구진흥재단 고유의 기술발굴체계를 통해 사업화하기 좋은 유망기술을 연중 발굴하기로 했다.

사업화 추천기술은 특구기술정보포털(http://www.dit.or.kr)을 통해 상시 공개되며, 하반기에는 5개 연구개발특구 발굴기술을 모아서 ‘2016년도 연구개발특구 기술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기술이전사업화(R&BD)는 과제특성에 따라 예산 규모와 기간을 다양화해 기업 특성 및 성장단계에 맞는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연구소기업 설립을 위해 설립 사전기획 등 준비단계부터 설립 후 현장 밀착형 프로그램 연계로 성장과정상의 걸림돌을 제거해 튼튼한 연구소기업의 성장사다리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이노폴리스캠퍼스를 대학 내에 지정, 창의적 아이디어가 특구공공기술들과 융합돼 기술창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창조경제혁신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공백기술 매칭, 멘토링, 엑셀러레이팅 등으로 창업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

이밖에도 해외 엑셀러레이터 등 글로벌 네트워크 확보로 특구기업의 투자유치 등 해외시장 진출에도 도움을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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