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원장은 1일 교육개발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한국교육개발원은 한국교육이 당면한 제반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혁신적인 교육체제를 개발함으로써 교육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라며 “한국교육개발원의 설립목적이 실현될 때 교육정책의 수립 및 집행의 효율성과 기여도를 더욱 높여 정부가 보다 미래지향적이고 실효성 있게 국정과제나 교육정책을 추진하게 되고 우리 교육의 경쟁력과 위상 또한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아무리 좋은 연구결과물이 생산되더라도 그 결과물을 활용하는 사람이 적거나 만족도가 낮다면 정부출연기관으로서 그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받기 쉽지 않다”며 “기관이 생산한 연구결과의 활용도와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연구과제의 선정과 기본계획의 수립단계에서부터 현장수요를 세밀하게 파악하고 수요자의 요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방향으로 연구를 수행하는, 이른바 수요자 중심의 정책연구를 추진하고 생산된 연구결과를 다양한 형태로 보급, 확산시킴으로써 연구결과에 대한 수요자들의 접근성을 제고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올해 말로 예정돼 있는 충북 진천으로의 기관 청사 이전과 관련해 “한국교육개발원의 진천시대를 성공적으로 열기 위해서는 먼저 청사건물을 설계대로 하자 없이 잘 지어 완공해야 하며 이주와 개원의 전 과정이 아무런 차질 없이 잘 이루어져 임직원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며 편리한 근무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청사의 신축과 이전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